순천시는 원도심(향동, 중앙동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도심관광을 직접 기획·실행할 청년 도시여행 안내자를 모집한다.

도시골목여행 안내자는 만20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여행 및 가이드에 관심 있는 순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모집기한은 5월 19일까지이다.    

지원자에게는 오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3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순천시 역사 및 관광 기획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도시·문화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도시문화산책협동조합(대표 이명훈)에서 입문과정과 집중과정(현장실습) 2단계로 실시한다. 

입문과정은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순천이야기로 채워지는 밤, 순천야학”이란  주제로 관광트렌드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여행과 순천 원도심 이야기를 가지고 진행되며 공개강좌로 진행돼 관심 있는 시민도 청강할 수 있다. 

집중과정은 6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순천여행의 새로운 모델실험과 도전’이란 주제로 교육생들이 실제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준비하는 교육과정으로 그룹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시는 교육 수료자들 중심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도시여행안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도시여행 안내자 양성 교육으로 모인 청년들이 직접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안내하는 활동을 통해 순천 청년창업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3시 순천도시재생지원센터(구 교보생명빌딩)에서 도시여행 안내자 양성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안내자 모집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curc.or.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http://alleys.modoo.at)를 방문, 포털사이트에 “순천도시여행안내자”를 검색하거나 순천도시재생지원센터(061-749-36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