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조성한 대규모 사료작물재배단지 생산량이 전년대비 10~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수확중인 조사료는 2015년 가을 벼 수확 후 조성한 것으로 작년 겨울부터 최근까지 기상여건의 호재가 사료작물 생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는 판단이다.  

조사료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료작물 재 파종과 진압, 적기 시비 등 시도 조사료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도 활동이 생산량 증가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시는 사료작물 재배농지에 임차료를 지원함으로써 타 지역에 비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벼 조기이앙으로 사료작물 조기 수확으로 품질과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벼 이앙시기 조절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자료작물재배단지는 승주, 주암, 외서, 낙안, 별량, 해룡, 황전, 월등, 도사 등 9개 지역에 970여 h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