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4월 19일부터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앙동 천태만상 창조센터에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에는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20대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배움의 열정 가득한 수강생 50여명이 매주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3강까지 진행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은 사회적경제의 철학적 이해부터 시작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과정을 수강했다. 

또한, 틈틈이 수강생들의 계획과 포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사회적경제 문화연구소장은 “강의를 하러 올 때 이런 분위기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수업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반짝거리는 두 눈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20대 수강생은 “청년 창업의 새로운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은 고용의 사각지대 해결이라는 본래의 목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일자리 창출, 창업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의 육성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