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3일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과․소장, 서무담당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소별 핵심사업 협업회의를 갖고 시대정신인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 속에 활기찬 시정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지난 총선으로 자칫 흐트러 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사업들을 점검하는 등 핵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끔 협업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국․소별로 핵심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충훈 시장은 “500만 바잉파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순천만과 정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에 문화예술 융․복합,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시책 추진 등 많은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며 “이를 원활히 추진하는 핵심 키워드는 시대정신인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와 벽을 걷어내고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행복과 더 큰 순천을 향해 국․소장을 중심으로 업무를 빈틈없이 챙기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6년 시정 메시지에서 500만 바잉파워를 지역경제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정원박람회와 국가정원의 성공을 기반으로 생태와 에너지, 문화를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아시아의 생태·문화 수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