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권 9개 시․군이 한국차 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보성 다향 대축제에 참여해 지역대표 농․특산물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품목은 전남 동부권의 여수 돌산 갓김치, 순천 누에 가공품, 광양 두릅, 고사리, 고흥 멸치, 보성 찰현미 등이며

경남 서부권의 진주의 산마, 우엉, 사천의 다래 와인과 요거트, 남해 사포나리아 알로에, 남해마늘연구소의 특산물 가공품, 하동의 재첩, 여주, 우슬(쇠무릎) 등 총 54개의 품목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우수제품으로 시중 판매가보다 10%이상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 남중권이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한다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소비자(관광객)에게는 남해안 9개 시․군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된다. 

남중권 사무국장은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외에도 남중권 관광지 입장료 감면, 광역권 시티투어 코스개발 등 남중권 공동사업 진행으로 남해안 9개 시․군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권 농특산물 공동판매장은 남해 섬마늘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순천만 갈대축제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