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어린이 편식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채소를 이용한 ‘텃밭 가꾸기 체험활동’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텃밭가꾸기 체험활동은 소규모 어린이집 1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개월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텃밭가꾸기는 아이들이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다양한 모종을 심고 키우는 과정과 수확한 채소를 요리해서 섭취하면서 채소에 대한 친근감을 갖도록 마련했다. 

시는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에 모종, 모종삽, 물뿌리개, 화단용 화분 (텃밭이 없는 시설)을 지원하고 기존 체험활동시설에는 모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 텃밭 가꾸기 요령에 대한 어린이집 원장 사전 교육과 함께 텃을 실시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텃밭을 가꿔나가는 과정에 대한 사진 공모 이벤트를 실시해 우수 어린이집에게는 기념품을 증정 할 계획이다.

시 보건위생과장(김윤자)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채소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협동심, 즐거움, 성취감을 얻고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