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공동주택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전기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모해 에너지 자립도시 순천 만들기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순천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256가구에 소형 태양광 발전실비를 설치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보완해 올해 본격 시행한다.

타 자치단체의 경우 설치비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나 순천시는 250w 기준으로 설치비 730천원 중 450천원을 지원해 62%를 지원한다.

또, 공동주택 10~19가구가 함께 신청하면 가구당 25천원, 20가구이상이면 가구당 50천원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원한다.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크기도 작고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비용 또한 저렴하다.

전기를 되파는 과정 없이 자기가 생산한 전기를 바로 쓸 수 있으며 어려운 행정절차 없이 쉽게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이 누진제인 상황에서 적은 규모라도 전기를 직접 생산해서 쓰면 누진제 구간이 낮아져 전기 소비가 큰 가구일수록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형 태양광 벌전설비 지원에 관한 문의는 경제진홍과(749-57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