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는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업해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을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지역별 확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17개 시군구를 모델지역으로 선정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범죄 등 5개 분야에 대해 2018년까지 3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 인프라 개선과 안전문화운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연차적으로 사건, 사고 다발지역 2∼3개소를 중점 개선 지구로 지정해 지역사회와 안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전국 안전 트렌드 시장을 개척하고 성공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 교차로 정비사업, 보행사고 예방사업 외 ▲ 화재예방 차단·감지기 설치, 골목길 소방시설 확충 ▲ 자살예방 힐링쉼터 조성 ▲ 감염병 예방 방역·소독 장비 확충 ▲ 범죄 예방 밝은마을 만들기,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이다.

안전문화운동 사업으로 ▲ 중점개선지구 내 지역주민 커뮤니티 조성 ▲ 선진 교통문화 운동 ▲ 안심에스코트제 시행 ▲ 안심인증제, 시민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통사고나 화재, 자살, 감염병,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인프라 구축과 안전문화 운동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기초가 되는 안전도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공모 사업 선정은 국민안전처가 중앙 민·관합동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17개 시군구를 모델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