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미래 납세자인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5월 13일까지 지방세에 대한 표어와 포스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아동들로 하여금 지방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어와 포스터는 지방세의 중요성, 성실한 세금납부의 소중함, 납세의식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순천시청 세무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표어와 포스터 부분으로 나눠 각 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노력 4명 등 총 20명을 6월 중에 선정해 표창하고, 입상작은 시청 1층 로비에서 1주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양선길 세무과장은 “미래의 납세자인 초등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지방세의 쓰임과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학교와 연계한 홍보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공모전의 의미는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표어 128점, 포스터 97점이 접수돼 포스터 분야에서 ‘내가 내는 지방세로 발전하는 지역사회’가, 표어 분야에서는 “엄마는 우리집 살림꾼, 세금은 나라의 살림꾼”이 최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