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과 인성함양을 위해 15일부터 16일, 22일부터 24일 두 차례에 걸쳐 각 80여명을 대상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연일 불거진 아동학대 사례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이 입었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 현장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보육에 임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또한 보육 교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순천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자 한다. 

교육은 통나무영상, 힐링허그 사감포옹운동, 향기명상과 림프마사지, 옹달샘 요가 등 교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보육교직원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힐링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육교사 교육 외에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순천형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들과 보육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모모니터링제 운영, 시간제 보육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