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30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77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실무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실무보건교들의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올바른 대처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담은정신건강의학과 김건종 원장을 초청해 ‘아동청소년의 주요 정서·행동문제에 대해 바로 알고 대처하기’ 강의를 듣고 학교 현장의 실 사례를 질의 응답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보건교사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해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의 예방, 조기발견 및 상담, 치료연계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발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보건, 상담교사 대상으로 3회에 걸쳐 48명의 실무자 워크숍을 실시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상 관심군에 대한 2차 심층평가와 전문의 상담, 자살예방교육과 소집단 프로그램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