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매년 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순천시 노인장수복지대학이 지난 2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18개 면·동에서 개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9월 어르신의 사회참여 및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시작된 순천시 노인장수복지대학은 해마다 10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건강교실, 노래교실, 교양강좌, 현장학습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으며  주1회 2시간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자체 면․동별 실정에 맞게 운영되며 프로그램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르신들의 단조로운 일상에 즐거움과 보람을 찾게 해 드릴 예정이다. 
또한 학사과정은 2년으로 2015년 신규 입학생 중 2년 과정을 연속 수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중 각 대학별로 졸업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노인장수복지대학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고 인생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