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8일까지 10일간 2016년 마을기업 및 전남형예비마을기업 설립 희망법인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15년에서 2016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이수자로 출자자 최소 5인 이상 법인형태의 조직이어야 한다.

선정절차는 1차 현지조사 및 서류심사 후 전라남도 2차 심사를 거쳐 행정자치부가 최종 지정하며,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도에서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1차년도 50백만원 이내, 재지정 2차년도 30백만원 이내,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은 20백만원의 마을기업 운영 시설․장비비 및 사업개발비, 홍보 마케팅비가 지원된다.
 
마을기업 육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갖춰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시민소통과(749-5611)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마을기업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선도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실시 등 기업 육성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현재 순천시에는 1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