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8일 순천시 동부종합복지관 교육실에서 인생2막 아카데미 설계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25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은 506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생2막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로, 백세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총 20회 교육으로 동화구연의 역사와 구연의 중요점, 교구만들기, 목소리 익히기, 주제별 동화 원고만들기, 그림동화 연습 등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향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어린이집, 장난감 도서관, 다문화가정 책읽기 등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료생은 “동화구연을 배우는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재밌게 들었던 어릴적 시절이 생각났다.”며 “자격증을 취득해 어린이들에게 나의 어린시절의 추억을 물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5060세대를 대상으로 백세시대에 대비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인생2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해 노인상담사 2회에 135명, 남성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생활요리 프로그램 16회 2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