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5년 한 해 순천시를 빛낸 10대 뉴스를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순천시민은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을 올해 순천을 빛낸 최고의 뉴스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의 관광을 자연과 생태의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키는 데 큰 몫을 한 순천만국가정원의 관람객 500만 돌파 소식은 두 번째 뉴스로 뽑혀 올해는 명실공히 ‘순천만국가정원’이 화두가 된 한 해가 됐다. 

이어 대한민국 지자체 중 최초 3회를 수상한 201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전국 1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뉴스 그리고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2015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대상’ 소식도 주목받는 시정 뉴스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시민이 주도한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달성 눈앞,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 수상도 포함됐다.

범시민 운동으로 자리잡은 사감운동과 지역사회 친화형 쉼터 9988은 2년 연속 10대 뉴스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순천시를 빛낸 최고 뉴스에 오른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은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28만 시민이 함께 염원했던 만큼 가장 관심이 컸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도시 브랜드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 뉴스를 선정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