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월등면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대죽농장을 운영하는 장척마을 이정철씨는 월등면사무소를 방문해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의 겨울나기에 써 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주)케이티엔지 순천지점(지점장 박찬원)에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철 대죽농장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소외된 계층에 전달돼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씨는 매년 연말에 성금을 기탁해 선행을 펼쳐오고 있어 주위에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케이티엔지 박찬원 순천지점장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회사 경영방침처럼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나누면서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40세대에게 현금10만원씩 전달됐다. 

순천시 월등면장은 "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