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조충훈 시장)는 지난 14일 궁전웨딩홀에서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 성과 보고회와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순천시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자원봉사 15개 분야 43개 단체 및 개인 봉사자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조이플 앙상블'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행복24시’에 헌신한 유공자 21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올해 사업 성과 보고회와 내년도 발전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행복24시’ 는 2007년 출범해 8년 넘게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면서, 올해도  1,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400여회에 걸쳐 소외되기 쉬운 오·벽지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오ㆍ벽지 어르신들의 마음치유를 위한 구술자서전 『굽이굽이 고개 넘어 만난 행복』책을 출간해 가족과 세대 간 행복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순천시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은 오ㆍ벽지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행복지수 1위 순천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의료+생활+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부 3.0시대 협업의 선도모델로 정착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