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자연재난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 한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집중 지원과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도로 제설대책 등 5대 중점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시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및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대규모 점포, 가스·유류 취급시설 및 전통시장,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시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56개소를 대상으로 월동대책 상황점검 및 거동 불편자 639명과 독거노인 9,434명에 대해 전화, 방문 등으로 건강 상태을 수시로 확인하고 노숙인 보호에도 힘을 기울인다.

 ▶ 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
도로제설 및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고갯길과 응달지역, 결빙구간 등 교통두절 예상 6개구간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하고 강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85톤과 모래주머니 50,000개를 비치했다.

또한 시내권 제설 취약 구간에 대해 4개 전담 제설반을 편성 운영하고 읍면지역 은 민간보유 장비 46대를 활용해 지역별로 제설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 농·축산시설 피해방지 대책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재해대책상황반을 운영하고 농작물,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설특보시 시설원예농가, 축산농가에 문자메세지 상황전파 및 마을 일제방송을 통해 눈 치우기등 주민행동요령 홍보 및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 상수도 동파 예방 등 시민생활 불편해소 및 산불예방 대책
시는 상수도 동파로 인한 시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상수도과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파방지용 계량기 설치 확대, 해빙장비 확보 등을 지원할  동파대비 긴급 복구반을 편성했다. 

또, 수도계량기 및 급수관 동파방지 요령을 홍보하고 일시적인 급수 불량시에는 자체 급수 차량을 출동시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7,684ha, 승주 대왕산 외 14개소에 등산로 폐쇄 구간을 지정하고 산불 위험지역에 산불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특히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폭설에 대비해 차량 월동 장구를 갖추고, 내 집 내 골목 앞 눈 치우기, 출·퇴근 시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줄 것”을 적극 부탁했다.